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익숙하지 않은 우파루파는 일본에서 1980년대에 붐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1985년에 즉석 볶음 CM에 "우파루파"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고 하는데요. 우파루파의 정식 명칭은 멕시코 샐러맨더(メキシコサラマンダー)로 아홀로틀이라고도 합니다. 우파루파는 멕시코 도롱뇽의 품종개량으로 태어난 개체입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우파루파라고 하면 흰색 몸에 핑크 색상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우파루파는 사실 색상과 모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개체입니다. 잡식성으로 아무거나 잘 먹으며 튼튼하고 사육하기 매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이제 우파루파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파루파의 수명
먼저 소개해드리고 싶은 우파루파에 대한 정보는 바로 "수명"입니다. 우파루파의 원종인 멕시코 도룡뇽의 경우 평균수명이 10-15년 정도입니다. 하지만 사육 하에 키워지고 있는 우파루파의 경우 평균 5-8년 정도 산다고 합니다. 10년 정도 사는 개체도 있지만 장수하는 개체는 드물다고 합니다. 우파루파는 깨끗한 수질과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먹이도 영양 밸런스에 신경을 쓰고 살찌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주요 포인트예요. 장과 내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오식 및 식욕 부진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널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소에 아이들의 상태를 자주 관찰해야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어요. 평소와 다르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우파루파 종류
우파루파는 몸의 색상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화이트 핑크
대표적으로는 화이트 핑크가 있어요. 하얀 몸에 까만 눈을 가지고 있는 이 우파루파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파루파의 종류인데요. 몸은 하얗지만 아가미는 붉은색을 띠는 핑크색입니다.
2. 블루
두번째로 소개하는 우파루파의 종류로는 블루가 있어요. 신체의 색이 산뜻한 블루 색을 가지고 있는 개체예요. 블랙과 혼동하기 쉬운데 블랙과는 완전히 다른 과정으로 블루 색감이 발현되는 종류예요. 희소성이 높아 키우기 쉽지 않은 품종이에요.
3. 블랙
이름 그대로 몸 전체가 블랙으로 둘러싸여 있는 품종이에요. 대부분 몸에는 어떤 모양이 없지만 간혹 희미하게 마블 모양이 보이기도 해요. 성장하면서 콧구멍이 도드라져 재미있는 얼굴을 하고 있어요.
우파루파 먹이
자연 속에 사는 우파루파의 경우 물고기와 곤충, 게와 새우, 지렁이 등을 먹고 살아갑니다. 매우 귀여운 외형과는 반대로 입에 들어가는 크기의 것은 무엇이든 먹어치워 버리는 대식가라고도 합니다. 사육 시에는 성장함에 따라 먹이를 바꾸어줍니다. 부화한 지 얼마 안 되는 시기의 경우 삼키기 쉬운 새우를 급여해주세요. 또 체장 2cm 정도로 성장하면 냉동 소금물이나 물벼룩을, 몸길이 4cm 정도 되면 냉동 장구벌레를, 5cm부터는 건조한 미끼용 벌레, 10cm 이상이 되면 살아있는 먹이, 냉동 먹이, 인공 사료 다 급여해도 된다고 해요.
우파루파 냄새
수조에 사는 우파루파는 수생생물만의 냄새가 나요. 수중의 박테리아와 배설물, 먹이찌꺼기. 노폐물 등이 쌓여 잡균이 번식하게 되면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아요. 물의 양이 많을수록 박테리아도 활발해 지기 때문에 물의 양이 적어지는 것도 냄새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수질관리에 신경을 써 주시면 냄새나 위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파루파를 키우기위한 준비물
우파루파를 키우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수조
우파루파 1마리를 키우기위해서는 45cm 정도 크기의 수조가 필요하다고 해요. 2-3마리를 한꺼번에 키운다면 60cm 크기의 수조가 적당합니다. 처음에는 몸도 작기 때문에 30cm 정도의 수조에 여러 마리를 키우게 되면 눈이 나쁜 우파루파가 서로 먹이로 착각해 먹어버릴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주세요.
2. 여과장치
수조 물이 오염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필터가 필수입니다.
3. 수온계,냉각팬,온도기
수온을 일 년 내내 15-20도로 유지시켜주면 우파루파가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어요. 자주 수온을 체크해주세요.
이렇게 우파루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 수족관에서 우파루파를 보고 귀여워서 놀랐던 적이 있는데요. 색상도 다양하고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모습이라 매우 매력 있는 거 같습니다. 키우는 것도 까다롭지 않다고 하니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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