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반려동물 시리즈 중 두 번째 동물은 바로 친칠라입니다. 친칠라는 사랑스러운 외형뿐 아니라 호기심이 왕성하고 독특한 성격도 매력 중 하나예요. 또 설치류 중에서도 질병에 잘 걸리지 않고 20년 이상 사는 개체가 있을 정도로 장수하는 동물이에요.
친칠라 먹이
친칠라의 주식은 "건조 목초"에요. 그럼 어떤 사료를 주는 것이 좋을까요? 성장기에 있는 친칠라의 경우 영양가있는 알파파를 중심으로 급여해주세요. 성인이 된 아이의 경우 섬유질이 많은 저칼슘 티모시를 중심으로 급여해주세요. 목초는 이빨이 너무 자라는 것을 예방해주기 때문에 친칠라가 매일 머글수 있도록 듬뿍 넣어주세요. 목초와 함께 그 외에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하루 2번(아침저녁) 페렛을 급여해줍니다. 목초를 많이 먹음으로써 장내 세균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근육 및 에너지로 전환해 건강하게 유지해줘요. 물도 자주 갈아줘서 깨끗한 물을 자주 급여해주세요.
친칠라는 화장실을 가릴수 있을까요?
친칠라는 기본적으로 화장실을 가리지 못해요. 소변의 경우 스스로 장소를 정해두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변의 경우는 아무 데나 해버린다고 하네요. 케이지 안에 화장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토끼용 화장실로 대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화장실 교육을 시켜야 한다면 친칠라의 소변 냄새가 묻은 휴지 등을 화장실에 두고 관찰해주세요. 청소를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케이지 바닥에 시트나 신문지를 깔아주세요.
친칠라는 냄새가 많이 나나요?
일반적으로 친칠라는 가까이가도 별로 냄새가 나지 않아요. 친칠라는 매일 모래 목욕을 하기 때문에 몸에 붙은 이물질이나 냄새를 모래에 흡착시켜 청결을 유지해요.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는 모래 목욕 용기나 하우스에 소변이 묻어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주세요. 매트 등도 매일 갈아주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주세요.
친칠라 키울때 온도관리를 해주어야 하나요?
밀도가 높은 보송보송한 털을 가진 친칠라는 야생에서는 춥고 건조한 고산지대에서 사는 동물이에요. 고온다습한 환거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 관리는 필수예요. 25도 이상이 되면 열사병에 걸리기도 한다고 하며 열사병에 걸리면 몸이 안 좋아져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도 있다고 해요.
친칠라에게 있어 최적의 온도돠 습도는?
온도: 10-20도
습도 : 40%이하
라고 해요. 우리가 생활하는 온도보다도 매우 낮은 온도가 친칠라에게 있어서는 생활하기 좋은 온도라고 하네요. 여름철은 에어컨과 냉각제품을 병행하는 것이 좋아요. 또 케이지 부근에 온습도계를 설치하여 최적의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친칠라의 울음소리는 많이 시끄러울까요?
친칠라는 자신의 감정을 울음으로 표현해요. 하지만 울음소리는 매우 작기 때문에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키우시기 좋아요.
친칠라는 가구 같은 물건들을 갉아먹을까요?
친칠라는 이빨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무언가를 갉아먹는 것을 매우 좋아해요. 그 때문에 케이지 밖에서 놀고 있을 때 책상이나 소파 등 다양한 물건을 갉아먹기도 해요. 이건 본능이기 때문에 교육을 한다고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특히 전기코드 같은 물건을 갉아먹게 괴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친칠라가 노는 공간에는 그런 물건을 반드시 치워주셔야 해요. 케이지 밖에서 놀 때는 보호시트를 사용해서 친칠라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기본적으로는 목초를 먹기 때문에 이빨이 무한정 자라는 것을 예방해주기는 하지만 갉아먹을 수 있는 나무 등을 제공해서 갉아먹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친칠라에겐 어떤 관리를 해주면 좋을까요?
매일 모래 목욕을 하면 브러쉬 같은건 그렇게 필요하지 않아요. 그럼 왜 친칠라는 모래목욕을 할까요? 친칠라는 피부 건조나 이물질을 막기 위해 피지선에서 라놀린이라는 물질을 분비한다고 해요. 그러나 이 라놀린이 과잉 분비되면 피모가 얽히는 털 뭉치가 생겨버려요. 친칠라의 털은 매우 얇고 하나의 구멍에서 50-200가닥 정도의 털이 자라요. 건강한 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작은 모래를 사용해 풍성한 털 안의 피부까지 깨끗이 씻겨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모래 목욕은 친칠라에게 있어 목욕과 같은 것으로 불필요한 라놀린 제거 및 털 속에 들어간 먼지나 이물질을 털어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하루에 1번은 꼭 모래 목욕을 시켜주세요.
매일 모래목욕을 하면 풍성하고 윤택한 털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
목욕시간은 하루 5-10분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친칠라는 어떤 식으로 놀아줘야 하나요?
찬찰라는 손가락으로 얼굴 주변을 살살 쓰다듬어주면 좋아한다고 해요. 눈을 가늘게 뜨고 마치 웃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짓는데요. 그렇게 해주면 답례로 손가락을 핥아주는 아이도 있다고 하네요.
친칠라에게 교육이 가능할까요?
친칠라에게 개나 고양이처럼 교육을 할 수는 없지만 익숙하게 하는 건 가능하다고 해요. 학습능력이 높은 동물이기 때문에 기쁜 것뿐 아니라 무서운 것도 바로 기억한다고 하는데요. 친칠라는 쫓아다닌다거나 무리하게 안거나 하면 사람에 대한 불신이 기억에 남을 수 있어요.
지금까지 작고 귀여운 친칠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수명이 긴 만큼 아이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입양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친칠라를 들이시기 전에는 꼭 전문가가 쓴 글도 찾아서 여러 개 읽어보시고 더 정학한 정보들을 숙지하신 후 신중히 결정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매동물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인가구가 함께하면 좋은 반려동물]-4. 문조 (0) | 2021.11.14 |
---|---|
[1인가구가 함께하면 좋은 반려동물]-3. 고슴도치 (1) | 2021.11.13 |
[1인가구가 함께하면 좋은 반려동물]-1. 기니피그 (0) | 2021.11.11 |
미니돼지크기에서부터 수명,습성까지 알아봐요 (0) | 2021.11.10 |
페렛 키우기전 수명, 냄새,성격 등에 대해 알아봐요 (0) | 2021.11.09 |
댓글